" 노쇼 호날두, 韓 분노의 불에 기름 붓는 행태 파문" 日언론 큰 관심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7.30 16: 15

일본언론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 논란에 관심을 보였다. 
'산케이스포츠'는 30일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언론을 인용해 "호날두가 분노한 한국팬들에 의해 사기혐의로 고발을 당했다"면서 톱뉴스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유벤투스가 지난 26일 아시아 투어 마지막 경기로 한국에서 K리그 선발팀과 프리시즌 매치를 벌였으나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았고, 이에 한국 팬들이 분노했다"고 전했다. 

후반 종료 직전 유벤투스 호날두가 벤치를 지키고 있다. /rumi@osen.co.kr

이어 "팬들과의 행사에 불참했고 경기후 취재지역도 말없이 통과하는 등 한국 팬들의 분노의 불에 기름을 붓는 행태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기혐의로 고소한 배경도 설명했다. 주최측이 호날두의 45분 출전 규정을 앞세워 티켓 판매고를 올렸는데 호날두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소송에 나선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국 팬 2300여 명이 집단 소송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호날두가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페인 일간지의 마르카 레전다상 시상식에 참석했지만, 파문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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