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선빈이 수비 연습 도중 부상을 당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KIA는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이창진(중견수)-박찬호(유격수)-터커(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안치홍(2루수)-유민상(1루수)-이인행(우익수)-한승택(포수)-황윤호(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당초 라인업에서는 김선빈이 2번 유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김선빈이 펑고를 받던 도중 오른손 엄지 손가락 타박상을 당하면서 갑작스레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KIA은 김선빈을 빼고 박찬호를 2번 유격수로 옮겼다. 6번 1루수로 이름을 올린 유민상은 SK 선발투수인 언더핸드 박종훈을 겨냥한 기용이다.

SK는 김강민(중견수)-고종욱(지명타자)-최정(3루수)-로맥(1루수)-이재원(포수)-정의윤(우익수)-나주환(2루수)-김성현(유격수)-노수광(좌익수)이 선발출전한다.
노수광이 9번으로 타순을 옮겼고 한동민이 휴식을 취한다. 지난 경기 휴식을 취했던 로맥은 4번 1루수로 돌아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