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볼넷 5개’ 박종훈, 5이닝 4K 2실점…5패 위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7.30 20: 18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볼넷에 발목이 잡히며 패전 위기에 빠졌다.
박종훈은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5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창진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박종훈은 박찬호와 터커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줬다. 최형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2사 1, 3루를 만든 박종훈은 안치홍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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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은 결국 유민상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1루주자 안치홍이 3루까지 달리다가 태그 아웃당하면서 힘겹게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를 기록한 박종훈은 3회 2사에서 터커에게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최형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종훈은 4회 유민상에게 2루타를 맞고 한승택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에 몰렸지만 황윤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2사에서 터커의 내야안타와 최형우의 볼넷이 나왔지만 안치홍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5회까지 105구를 던진 박종훈은 0-2로 뒤진 6회 박희수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대로 경기가 SK의 패배로 끝나면 박종훈은 시즌 5패를 기록하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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