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박원재 극장골' 성남, 상주에 1-0 신승 '3연패 후 2연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7.30 21: 30

성남FC가 3연패 후 2연승을 거뒀다.
성남은 30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 상주 상무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전북 현대에서 임대 이적한 박원재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성남FC는 7승6무10패, 승점 27를 기록하며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성남은 지난 21일 수원 삼성전에서 2-1로 승리하며 3연패를 마감한 후 2경기 연속 승리를 올렸다. 성남은 상주와의 시즌 맞대결에서도 2승1패로 앞서게 됐다.

반면 승점 추가에 실패한 상무는 8승5무10패, 승점 29을 그대로 유지, 7위 자리를 유지했다. 상주는 이날 점수를 내주며 최근 원정 10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했다.
홈팀 성남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에델과 김현성을 전방에 세우고 중원에는 공민현, 문지환, 이재원이 포진했다. 양쪽 측면에는 서보민과 박원재가 나섰고 연제운, 임채민, 이창용이 3백을 이뤘다. 골키퍼는 김동준.
상주는 4-1-3-2로 맞섰다. 박용지, 송시우가 전방에 서고 윤빛가람, 이규성, 한석종이 뒤를 받쳤다. 김경재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고 김경중, 김영빈, 권완규, 이태희가 4백 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윤보상이 꼈다.
전반은 양팀 모두 선수비 후 역습에 치중했다. 성남은 에델과 김현성이 상주 빈틈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상주 역시 윤빛가람을 중심으로 역습에 나섰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0-0으로 후반을 맞은 양팀은 공격 태세로 전환했다. 성남은 에델의 날카로운 발리 슈팅과 공민현 헤더가 상주를 위협했다. 상주는 윤빛가람의 슈팅이 김동준의 손에 막혔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성남이 결국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후반 투입됐던 최병찬이 왼쪽 측면을 파고 든 후 중간에 있던 박원재에게 내줬다. 박원재는 공을 잡지 않고 곧바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상주 골문을 흔들었다.  /letmeout@osen.co.kr
[사진]성남=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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