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는 우리 힘으로 극복해야"
울산 현대는 30일 울산 종합 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 FC 서울과 경기에서 김보경의 멀티골과 황일수의 추가골을 더해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울산(승점 51, +22)은 아직 경기를 하지 않은 전북 현대(승점 48, +27)를 제치고 잠시나마 1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오는 31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가진다. 반면 3위 서울(승점 42)은 선두권 매치에서 패하며 현대가 형제들과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사진] 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30/201907302129772666_5d403910ac607.jpg)
최용수 서울 감독은 경기 후 "상대의 전력이 확실히 위다. 수비의 불안이 제대로 나타났다. 첫 실점 이후 균형이 무너졌다. 침착하게 운영했어야 하는데 선수들 몸이 무거웠다. 연패를 넘기 위해 잘 준비해서 홈 대구 FC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시즌 첫 연패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우리 힘으로 극복해야 한다"라고 하며 "수비 불안은 개인의 능력보다는 조직력이 흔들리고 있다. 특히 위험 지역에서 뭔가 상대에게 기회를 내준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정원진의 만회골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원래 슈팅이 위협적인 친구다. 무더운 날씨와 체력적 불안에서도 자신의 장점을 보여줬다. 앞으로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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