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WHAT수다' 나쁜녀석들 마동석, 천만관객 노리는 '천의얼굴' [어저께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7.31 06: 59

마동석이 더욱 업그레이드 된 마블리를 예고해 벌써부터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겼다. 
30일 방송된 V 라이브 '배우WHAT수다-마동석편'이 전파를 탔다. 
작년 '챔피언' 이후 오랜만에 다시 새로운 영화 '나쁜 녀석들'로 찾아온 마동석은 "좋은 일들일 몇가지 생겼다, 운 좋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인사했다. 이어 포스터에 적힌 '미친개들 다시 풀어라'에 대해 묻자, 마동석은 "김상중 선배가 나쁜녀석들의 중심 설계자, 대사 중 저런 말이 있다"고 설명, 닮은 강아지 중에서는 불독과 진돗개 등이 언급되어 웃음을 안겼다. 

MC 박경림은 "이 영화는 5년 전에 드라마로 먼저 나왔다"고 하자, 마동석은 "영화찍고 개봉 기다리는 것과, 드라마 찍고 방영을 기다리는 건 좀 다르다"면서 차이를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예고편도 공개되지 않아 기대가 된다"면서 "드라마 사랑을 받아 기대감은 더 클 것"이라 했다. 또한 스틸컷이 공개, 캐럭터와 유머가 더욱 강렬해진 모습에 더욱 궁금증을 남겼다. 
전체적인 영화에 대해선 "기존에 있던 캐릭터와 새로운 캐릭터를 잘 조합하려 노력했다"면서 "예전한 재미와 새로운 느낌이 날 것이라 느낄 것"이라 자신감을 전했다. 마동석은 "추석에 개봉할 예정"이라 입을 열면서 "통쾌한 영화"라며 홍보했다. 
MC 박경림은 "올해는 마동석의 해"라면서 "드디어 마블리가 '마블'에 입성한다"며 축하했다.마동석은 "개인적으로 깜짝 놀라,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일이 실제로 벌어지는구나 싶더라, 영광스럽다"면서 "운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어깨의 짐이 하나더 생긴 것 같다"며 책임감이 더 크다고 했다.
계속해서 '나쁜놈 잡는 알고보면 이쁜 마동석들'이란 코너를 시작했다. 영화 '이웃사람'을 언급, 302호 사채업자 역을 맡았던 모습이 그려졌다. MC박경림은 "거꾸로 살인범으로 나오면 누가 마동석을 잡을 수 있을까"라고 하자,마동석은 "누구나 있을 것"이라며 겸손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악역하다가, 악당을 잡는 역 이후부턴 악역을 오히려 안 주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풀작가와 개인적으로 인연이 있어, 이 만화가 영화로 될 때까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잘 되어 정말 성취감이 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을 작품"이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10대 때 마동석에 대해 묻자 "야구를 많이 했다, 야구선수가 꿈이었다"면서 "중학교 땐 복싱선수가 꿈이었다가 계속 운동으로 꿈이 많이 바뀌었다"고 했다.그러면서 "운동이 내겐 놀이였다, 어릴 때 배운 복싱이 가장 기반이 되기도 하다"고 덧붙였다.20대 때에 대해선 "가족들과 해외에 있었기에 막노동 청소도 많이 했다, 먹고사느라 바빴다"면서 "건물청소도 해봤다, 그때 배운 노하우로 지금도 청소를 잘 한다"며 값진 경험에 대해 회상했다. 
무엇보다 한 팬이 이번 영화에서 '큐티포짝' 모먼트가 나오는지 묻자, 마동석은 "공교롭게도 '나쁜녀석들'부터 마블리한 별명 생겼다"면서 "감사하지만 황당하다, 배역이 거친데 왜 마블리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큐티뽀짝이 업그레이드 됐다, 그러려 하지 않지만 그런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안겼다. 
한편, 마동석과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이 출연하는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다가오는 9월 추석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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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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