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이 분위기 끝까지 이어갔으면" [생생 인터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7.30 22: 07

"후반기 첫 등판에서 팀도 이기고 승리 투수가 되어 기쁘다". 
윤성환(삼성)이 32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윤성환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6승째. 지난달 28일 대구 SK전 이후 32일 만의 승리. 

윤성환 /dreamer@osen.co.kr

외국인 타자 맥 윌리엄슨은 4회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윤성환의 승리 도우미 역할을 했다. 삼성은 롯데를 5-2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윤성환은 경기 후 "후반기 첫 등판에서 팀도 이기고 승리 투수가 되어 기쁘다. 6이닝을 책임지지 못하고 내려온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6이닝을 던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마운드에 오르다 보니 심리적으로 더 안되는 것 같다. 일단 6이닝을 던지면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윤성환은 "최근 투타 밸런스가 아주 좋다. 시즌이 끝날때까지 이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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