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한방' 김수미X탁재훈X이상민X장동민, 6시간의 대장정 끝에 녹음 완료[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7.31 06: 50

김수미와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이 6시간의 노력 끝에 노래 녹음을 완료했다. 
30일에 방송된 MBN '최고의 한방'에서는 김수미를 선두로 킴스클럽 멤버들이 음반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15년 만에 곡 작업으로 킴스클럽의 앨범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은 "상민이에겐 저작권이 남는데 우리에겐 뭐가 남냐"고 물었다. 이에 이상민은 "그럼 저작권 같이 하자. 어차피 나는 저작권 나와도 다 가져가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요즘 젊은 친구들의 어깨가 너무 쳐져 있다. 희망을 주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킴스클럽 앨범 발표에 대해 "이런 류의 노래가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상민은 "노래 들어가기 전 연습을 하겠다"고 말하며 김수미 지도에 나섰다.  
이상민은 마지막 프로듀싱 작업이었던 백지영의 '사랑 안 해'의 탄생 배경을 이야기했다. 이상민은 "박상민의 '해바라기'를 좋아해서 작곡가를 찾아갔다. 똑같은 코드로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날 킴스클럽 멤버들의 녹음과 공연을 돕기 위해 '미스트롯'의 홍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녹음을 앞둔 김수미는 "우리 멤버 중 가수가 두 명이다. 잘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내가 음악의 신이다. 나만 믿고 따라와달라"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민은 김수미에게 가이드 곡을 들려주며 녹음을 진행했다. 이상민은 "가수 위주의 녹음을 하겠다"며 "나는 음악의 신이다. 완벽한 후반 작업으로 깜짝 놀라게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녹음이 계속되자 김수미는 기침을 하며 지친 모습을 보였다. 김수미는 "호흡기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수미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수미는 "내 인생의 포기는 없다. 목소리가 나오는 한 계속 부르겠다"고 답했다. 
김수미의 녹음이 끝나고 탁재훈이 들어갔다. 탁재훈은 투덜거리며 들어갔지만 연필로 밑줄까지 그으며 녹음을 준비했다. 탁재훈은 "예전에 컨츄리꼬꼬 음반 준비할 때가 생각난다"며 "5,6년만에 녹음실에 들어갔다. 1998년에 이상민과 음반을 준비했다. 21년 만에 음반 준비"라고 말했다. 
오랜만에 녹음이지만 탁재훈은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음역대가 올라가자 "이거 락이냐. 이런 건 김경호씨를 불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탁재훈은 여전한 실력을 선보이며 두 번의 시도 끝에 성공적으로 녹음을 끝냈다. 
다음은 이상민이 직접 녹음실에 들어갔고 이어 장동민까지 녹음을 완료했다. 킴스클럽 멤버들은 총 6시간 만에 녹음을 마쳤다. 이상민은 "녹음은 잘 끝났다. 기계의 도움만 남았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예상보다 녹음이 잘됐다. 빌보드에 올라갈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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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최고의 한방'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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