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여자친구라고 하지마"…'열여덟의순간' 김향기, 신승호 밀어냈다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7.31 07: 49

김향기가 신승호의 호감을 밀어냈다. 
30일에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유수빈(김향기)가 단도직입적으로 마휘영(신승호)를 밀어냈다. 
이날 유수빈은 마휘영과 함께 손재영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다. 유수빈은 최준우(옹성우)와 문자를 주고 받았고 마휘영이 이 모습을 지켜보느라 선생님의 질문에 답을 하지 못했다.

그러자 이기태(이승민)은 "마휘영이 여자친구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말을 들은 유수빈의 표정은 굳었다. 
집에 온 최준우는 유수빈이 자신의 교복이 꾸깃하다고 했던 이야기를 떠올렸다. 최준우는 인터넷을 뒤져서 다리미 없이도 다림질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유수빈은 최준우가 준 손수건을 깨끗하게 빨아 널었다. 최준우는 유수빈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 
다음 날 유수빈은 최준우에게 손수건을 돌려줬다. 최준우는 유수빈이 준 손수건이 구겨질까봐 책 사이에 넣어 눈길을 끌었다. 
수업에 들어간 유수빈은 황로미(한성민)로부터 "손재영 선생님 수업 듣는거냐. 언제 레벨 테스트를 봤냐"고 물었다. 이에 마휘영은 "내가 추천해서 본 것"이라고 말했다. 
유수빈은 황로미에게 따로 이야기하자고 제안했다. 황로미는 "휘영이 특혜로 합격한 것 아니냐"며 "짜증난다. 이 따위 특혜나 찬스"라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유수빈은 마휘영에게 손재영 선생님의 수업을 그만 듣겠다고 이야기했다. 유수빈은 "네 친구들에게 내가 네 여자친구처럼 얘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좀 그렇다"고 말했다. 
마휘영은 "넌 왜 맨날 나한테 좀 그러냐"며 "비 맞아서 옷을 갖다줘도 그렇고 내 여자친구라 그래도 좀 그렇냐. 예전에 우린 안 그랬다. 그냥 가깝고 좋은 친구였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이날 마휘영은 유수빈이 최준우와 영어 프리토킹을 선보이며 웃는 모습을 목격했고 자신이 아닌 최준우 앞에서 웃는 유수빈을 보며 질투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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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열여덟의 순간'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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