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에이스' 손흥민-'日 미래' 구보 만남 무산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7.31 04: 59

[OSEN=이승우 인턴기자] 대한민국의 에이스 손흥민(27, 토트넘)과 일본의 신성 구보 다케후사(18,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토트넘은 31일 오전 1시(이하 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디컵 2019 4강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케인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오는 8월 1일 같은 장소에서 바이에른 뮌헨-페네르바체 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손흥민(2019/7/31)ⓒ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한국과 일본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과 구보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손흥민이 선발 출전해 65분을 소화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4분엔 예리한 패스로 레알 수비 배후를 노렸다. 
손흥민은 후반 14분 수비수 견제를 이겨내고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나바스의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후반 20분 은쿠두와 교체되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면 구보는 후반 35분에야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후반 40분 구보는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토트넘 수비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구보는 의욕적으로 움직였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손흥민과 구보의 맞대결은 무기한 연기됐다. 토트넘과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지만 구보가 1군 무대에서 활약할지는 미지수다. /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