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오자마자 승리를 경험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고 영광이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맥 윌리엄슨이 득점권 상황마다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윌리엄슨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31/201907310913770441_5d40dd9b82e65.jpg)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윌리엄슨은 2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0-1로 뒤진 4회 무사 2,3루서 롯데 선발 서준원에게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다린 러프와 이원석 모두 홈을 밟았다.
윌리엄슨은 김동엽의 좌중간 2루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윌리엄슨은 4-1로 앞선 5회 2사 2루 추가 득점 기회에서도 좌전 안타를 때려 타점을 추가했다. 7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삼성은 롯데를 5-2로 꺾고 26일 대구 한화전 이후 4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윤성환은 5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윌리엄슨은 "한국에 오자마자 승리를 경험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고 영광이다. 우리 팀의 투수, 타격, 수비 능력이 뛰어난 것 같고 제 역할을 훌륭하게 해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타자는 분위기와 흐름이 중요하다. 내가 한국에 오기 전부터 타자들이 잘 해주고 있었기 때문에 좋은 흐름을 이어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