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구 제한' 유리아스, COL전 2⅔이닝 3실점 교체 [오!쎈 현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7.31 11: 01

임시 선발로 나선 훌리오 유리아스(LA 다저스)가 임시 선발 몫은 해냈다. 
유리아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2⅔이닝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고 7-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 투수가 안타를 맞아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이날 유리아스는 로스 스트리플링의 부상으로 임시 선발. 경기 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유리아스가 60구 정도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리아스에 이어 불펜 데이로 마운드를 운영할 계획. 

2회말 다저스 선발 유리아스가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팀 타선이 1회초 3점을 뽑아줬고, 1회 선두타자 데이비드 달을 1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으며 출발했다. 트레버 스토리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1루 견제구에 걸려 투수-1루수-2루수2루에서 태그 아웃됐다. 놀란 아레나도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다니엘 머피를 우익수 직선타 아웃으로 이닝을 마쳤다. 
5-0으로 앞선 2회 이안 데스먼드와 라이언 맥마혼에게 연속 중전 안타를 맞았다. 무사 1,2루 위기에서 라이멜 타피아를 1볼-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존을 벗어나는 96마일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크리스 아이아네타를 2볼에서 96~97마일 패스트볼을 3개 연속 던져,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위기를 벗어났다. 이날 다저스 이적 후 첫 출장한 크리스토퍼 네그론이 잡아서 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깔끔한 병살을 처리했다. 2회까지 투구 수 40구. 
7-0으로 리드한 3회 선두타자 투수 프리랜드를 3구삼진 아웃. 달에게 우선상에 떨어지는 3루타를 얻어 맞았다. 스토리를 97마일 하이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 구심 존 베이컨은 존에서 빠진 공을 스트라이크로 선언해 스토리와 블랙 감독의 항의를 받았다. 아레나도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다. 
머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는데, 좌익수 알렉스 버두고가 타구를 뒤로 빠뜨리면서 2루 주자는 여유있게 득점, 머피는 3루까지 내달렸다. 투구 수 61개째. 로버츠 감독은 유리아스를 내리고, 케이시 새들러를 2번째 투수로 올렸다. 새들러가 데스먼드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고 7-3이 됐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