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서 미국을 이끈 질 엘리스 감독이 대표팀을 떠난다.
미국축구연맹은 31일(한국시간) "역사적인 월드컵 연속 우승을 지휘한 엘리스 감독이 10월 초 '빅토리 투어'를 끝으로 물러난다"고 밝혔다.
영국 포츠머스에서 태어나 가족을 따라 미국으로 이주해 자란 엘리스 감독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등 대학팀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다 2000년 21세 이하(U-21) 팀을 시작으로 각급 대표팀을 오가며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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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전임 톰 서매니 감독이 경질된 이후 미국 성인 대표팀 감독 대행을 맡다가 그해 5월 정식으로 부임, 올해까지 5년 넘게 팀을 이끌었다.
엘리스 감독은 "이 자리는 한 사람이 10년 동안 차고앉아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영원할 수도 없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