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이적생' 네그론, 첫 타석에서 홈런포 신고식 [오!쎈 현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7.31 10: 21

LA 다저스의 '이적생' 크리스토퍼 네그론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타석에서 홈런포로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다. 
다저스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너 내야수 다니엘 카스트로를 내주고 시애틀의 내야수 네그론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다저스 내야진의 크리스 테일러, 키케 에르난데스, 데이비드 프리스 등이 줄부상을 당하면서 백업 내야수를 영입한 것.
네그론은 31일 미국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적 후 첫 출장. 이날 맥스 먼시가 휴식일이라 2루수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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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네그론은 1루 주자 버두고가 투수 견제구에 걸려 아웃되면서 타격을 마치지 못했다. 풀카운트에서 버두고가 견제구에 걸렸다. 
3-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로 나선 네그론은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을 89마일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네그론은 올해 메이저리그에선 9경기 출장, 22타수 5안타 타율 2할2푼7리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이적 첫 홈런이자 시즌 첫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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