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문승원이 부진 탈출을 노리고 있다.
문승원은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간 11차전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15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하고 있는 문승원은 최근 3경기(14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9.42로 부진하다. KIA를 상대로는 4월 14일 등판해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기억이 있다.

SK는 지난 30일 KIA와의 경기에서 0-2 무득점 패배를 당하며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SK는 최정(1타수 1안타 2볼넷)과 노수광(3타수 2안타)만 안타를 기록했을뿐 나머지 타자들은 모두 침묵했다.
KIA는 윌랜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윌랜드는 올 시즌 20경기(120⅔이닝) 6승 6패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했다. SK를 상대로는 지난달 19일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KIA는 지난 30일 SK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야수들의 호수비 퍼레이드로 완벽하게 SK를 제압했다. 중견수 이창진, 3루수 황윤호는 멋진 다이빙 캐치를 선보였고 유격수로 출전한 박찬호는 안정감 있는 수비를 보여줬다.
전상현-문경찬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실점 없이 2점차 리드를 지켰다. 문경찬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4세이브를 따냈다.
상대전적에서는 KIA가 SK에 5승 1무 4패로 앞선다. KIA는 SK와의 상대전적에서 우위에 있는 유일한 팀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