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지긋지긋한 9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피츠버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1-4로 이겼다. 강정호(피츠버그)는 벤치를 지켰다.
1회 조쉬 벨의 2타점 2루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피츠버그는 3회 코리 디커슨과 케빈 뉴먼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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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는 코리 디커슨의 5회(우중월 2점)와 7회(우월 1점) 연타석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9회 대타 호세 오수나의 우중월 3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6번 좌익수로 나선 코리 디커슨은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원맨쇼를 펼쳤다.
반면 신시내티는 3회 조이 보토의 우월 1점 홈런과 4회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좌월 솔로포 그리고 8회 야시엘 푸이그의 땅볼, 9회 제시 원커의 적시타로 4점을 얻는데 그쳤다.
신시내티 선발 태너 로어크는 3⅓이닝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