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홍콩 프리미어리그 호이킹 SA(이하 호이킹)에서 활약한 김민기(29)가 리그 디펜딩 챔피언 타이포 FC(이하 타이포)로 전격 이적했다.
DJ매니지먼트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기가 2018-2019시즌 홍콩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 타이포로 옮겼다"고 밝혔다.
김민기는 지난해 1월 호이킹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8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홍콩으로 옮기기 전에는 2013년 국내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울산현대 미포조선과 K리그2(2부리그) 수원FC, K3리그의 양주시민축구단, 파주시민축구단, 평택시민축구단, 독립구단인 FC아브 등에서 뛰었다.
김민기가 입단한 타이포 FC는 2002년에 홍콩 4부리그에서 출범한 팀으로, 2부와 3부리그 2회 우승과 1회 준우승 등을 거치며 2014-2015 시즌 홍콩 프리미어리그(1부)로 승격했다. 특히2017-2018시즌 리그 준우승, 2018-2019 시즌은 우승을 차지하며 현재 홍콩 프리미어리그 신흥 강호로 입지를 다 지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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