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다르빗슈 유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패전 위기에 몰렸다.
다르빗슈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삼자범퇴를 기록한 다르빗슈는 2회 2사에서 콜튼 웡에게 안타를 맞아 이날 경기 첫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타일러 오닐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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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는 3회 토미 에드먼에게 안타와 도루를 내줬지만 덱스터 파울러를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4회 선두타자 호세 마르티네스와 폴 골드슈미트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위기 상황에서 폴 데용을 상대한 다르빗슈는 시속 88마일 체인지업(141.6km)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하지만 공이 뒤로 빠지면서 3루주자 마르티네스가 홈을 밟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다르빗슈는 5회에도 에드먼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파울러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6회에는 선두타자 마르티네스를 땅볼로 잡았지만 골드슈미트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1-2 리드를 내줬다.
6회까지 98구를 던진 다르빗슈는 팀이 1-2로 지고 있는 7회초 타석에서 대타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대로 경기가 컵스의 패배로 끝나면 시즌 5패를 당하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