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성폭행 징역 5년' 강성욱 출연 여파..'하트시그널' VOD 못본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7.31 14: 47

 채널A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 수감된 강성욱이 출연한 '하트시그널'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미 중단했다.
31일 OSEN 취재 결과, 채널A는 '하트시그널' 다시보기 서비스를 멈췄다. 현재 '하트시그널' VOD는 볼 수 없고 강성욱이 출연한 클립 영상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채널A가 '하트시그널'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 이유는 강성욱 때문이다. 강성욱이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재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됐기 때문이다. 

'같이살래요' 공식홈페이지

강성욱은 '하트시그널'이 방영되고 있는 시기인 지난 2017년 8월 부산의 한 주점에서 만난 여성을 친구와 함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그는 법원으로부터 징역 5년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강성욱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하트시그널' 방송화면
강성욱은 '하트시그널'에서 푸드덕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잘생긴 외모와 호감이 가는 성격까지 강성욱은 호감형 스타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데뷔한 그는 '하트시그널'을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생활을 이어갔다. 강성욱은 '하트시그널' 이후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아요'에 출연하면서 많은 대중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그의 충격적인 범죄 사실이 드러나면서 여파는 계속 되고 있다. 성범죄 이후 출연한 방송이나 그와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출연자들이 관심을 받고 있으며, 다른 다시보기 서비스 역시 중단될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하트시그널' 측은 31일 공식입장을 통해 강성욱의 사건과 상관이 없으며,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트시그널' 측은 OSEN에 "클립 영상은 처리하는 데에 시간이 걸리지만 강성욱 '하트시그널' 출연분은 다 삭제할 예정이다"라며 "그리고 촬영은 이미 4월에 다 종료된 상태였기 때문에 제작진과 방송 후 강성욱 사생활은 전혀 관계없고 사전에도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강성욱은 현재 1심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이며 2심 재판에서 어떤 결과를 받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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