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6G 만에 3안타 폭발…1타점+도루(2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7.31 12: 53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26경기 만에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오타니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1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드류 베르하겐의 2구째 92.8마일(149.3km) 투심을 받아쳐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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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3회 선두타자로 나서 베르하겐의 4구째 94.6마일 포심(152.2km)을 밀어쳤다. 날카로운 타구는 3루수 해롤드 카스트로에게 잡혔지만 내야안타가 됐다. 오타니는 이후 도루를 성공시키며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이후 세 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홈에 들어가지 못했다.
5회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베르하겐의 2구째 92.1마일(148.2km) 투심을 때려 안타를 날렸다. 2루주자 브라이언 굿윈이 홈을 밟으며 타점도 올렸다. 이어서 안드렐튼 시몬스가 행운의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오타니도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오타니는 이날 세 타석 만에 안타 3개와 도루, 타점, 득점을 하나씩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이후 26경기 만에 3안타 경기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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