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26경기 만에 3안타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오타니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그리핀 캐닝은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4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맷 타이스가 홈런포를 가동했고 타이스, 브라이언 굿윈, 안드렐튼 시몬스, 루이스 렌지포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19/07/3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31/201907311332773861_5d411a38a118f.jpg)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19/07/3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31/201907311332773861_5d411a3929c00.jpg)
1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드류 베르하겐의 2구째 92.8마일(149.3km) 투심을 받아쳐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오타니는 3회 선두타자로 나서 베르하겐의 4구째 94.6마일 포심(152.2km)을 밀어쳤다. 날카로운 타구는 3루수 해롤드 카스트로에게 잡혔지만 내야안타가 됐다. 오타니는 이후 도루를 성공시키며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이후 세 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홈에 들어가지 못했다.
5회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베르하겐의 2구째 92.1마일 투심을 때려 안타를 날렸다. 2루주자 브라이언 굿윈이 홈을 밟으며 타점도 올렸다.
오타니는 6회 2사 3루에서 닉 라미레스의 6구째 79.7마일(128.3km) 체인지업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근 2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오타니는 이날 세 타석 만에 안타 3개와 도루 하나, 타점 하나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이후 26경기 만에 3안타 경기다. 시즌 율은 2할9푼2리(257타수 75안타)로 상승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