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CF모델이자 배우에서 '불청'에 다시 돌아오기까지 무려 7년이 걸렸다. 배우 김윤정이 그 7년간의 우여곡절을 '불청'에서 다시 한번 털어놨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며 깨달음을 얻은 김윤정은 그 자체로 행복해 보였다.
김윤정은 31일 자신의 SNS에 "엄청 덥고 습한 날씨여서 얼음물 같았던 계곡이 다시 그리워지는 하루였어요"라며 "어색함이 조금씩 나아져가는 중이에요. 실컷 웃고 즐거웠던 고령은 다음주에도 계속돼요. 응원하고 반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불타는청춘"이라고 글을 통해서 소감을 남겼다.
김윤정은 지난 16일 방영된 SBS '불타는 청춘'에 처음 출연했다. 7년만에 방송에 출연한 김윤정은 변함없는 미모로 환영을 받았다. 김윤정은 화려한 과거를 가진 CF스타로 300여편이 넘는 광고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김윤정은 인터넷 쇼핑몰 회사에 출근하고 있다. 김윤정은 연차를 내고 촬영을 왔다고 밝혀 주변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윤정은 구본승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으며,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러지면서 하나가 됐다.

김윤정은 배우의 꿈을 접은 것은 아니었다. 어느덧 45살이 된 김윤정은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김윤정은 "드라마에 역할을 받기까지 나이가 애매하다"며 "그래서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꿈을 위해 기다리는 과정은 절대 쉽지 않았다. 김윤정은 "계속 주위에서 근황을 물어봤다"며 "한번도 이쪽 일을 끊었다고 말한적이 없는데,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해 속상했다"고 자신의 과거를 돌아봤다.

김윤정은 지난 30일 방송에서 치킨집 아르바이트로 일하면서 깨달은점을 고백했다. 김윤정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나를 내 친구들이 창피해 한다면 걔네들은 내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카메라 밖에서 나의 새로운 능력과 모습을 발견했다. 다시 배우 일을 해도 더 잘할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김윤정은 꿈을 위해 꾸준하게 자기 관리를 이어갔다. 김윤정은 직장 생활을 하며 살이 쪘다고 밝히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해 현재는 거의 10kg을 감량했다고 했다. 변함없는 미모의 비결은 꾸준한 관리였다. 김윤정은 자신의 다이어트 운동법을 다른 멤버들에게 친절하게 알려줬다.
유명한 스타에서 평범한 회사원이 되는 길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김윤정은 현재 자신의 삶을 소소하게 누리면서 행복을 찾았고,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