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강성욱이 성폭행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 받으면서 그가 출연했던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1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입주자 소개도 삭제됐다. 앞서 ‘하트시그널’ 측은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31일 현재 ‘하트시그널’ 시즌1 공식 홈페이지에는 입주자 소개란이 삭제됐다. 시즌2 홈페이지에는 계속 입주자 소개란이 남아 있지만, 시즌1 홈페이지에서는 빠지게 된 것이다.
이는 강성욱의 사태의 후폭풍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제29형사부는 31일 OSEN에 “지난 26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강성욱에게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강성욱은 지난 2017년 8월 부산의 한 주점에서 만난 여성 A씨에게 친구와 함께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강성욱은 현재 구속 수감 중이며, 1심 결과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사진] '하트시그널' 방송화면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31/201907311548779061_5d413b92480f4.png)
뮤지컬 ‘팬텀'으로 데뷔한 강성욱은 지난 2017년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푸드덕’이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인지도를 올렸다.
![[사진] '같이 살래요' 공식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31/201907311548779061_5d413b96de789.png)
강성욱은 그해 말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지난해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에 의연하게 출연해왔기에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그의 성폭행 혐의가 보도되면서 그가 출연한 프로그램에 후폭풍이 일고 있다. 가장 먼저 ‘하트시그널’ 시즌1은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31일 OSEN 단독보도) '하트시그널' 측은 OSEN에 “클립 영상은 처리하는 데에 시간이 걸리지만 강성욱 '하트시그널' 출연분은 다 삭제할 예정”이라며 “촬영은 이미 4월에 다 종료된 상태였기 때문에 제작진과 방송 후 강성욱 사생활은 전혀 관계없고 사전에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이 살래요’ 역시 현재 다시보기 서비스 중지를 검토 중인 상태며, ‘이번 생은 처음이라’ 측은 다시보기 서비스 중지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OSEN에 밝혔다. 강성욱이 계속해서 활발하게 방송에 출연해왔던 만큼, 이번 사태의 후폭풍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