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나은과 건후 남매가 인기 몸살을 앓고 있다. 사칭 SNS 계정이 등장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분량 욕심에 대한 오해까지 불거져 당사자들을 당황하게 만든 것. 이에 대해서 나은, 건후 남매의 엄마인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사실을 정정했고 팬들은 응원으로 이들을 지지하고 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박주호의 아내 안나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 사이에서 언급되면서 기사화된 나은, 건후 남매의 방송 분량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특히 분량에 대한 욕심이 있다는 일부 오해에 대해서 왜곡된 해석으로 인한 보도 때문이라고 바로잡았다.
안나는 “오늘 흥미로운 사건이 일어났다. 몇몇 언론인이 내 글을 잘못 번역해 전달했다. 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속 우리 가족의 비중이 나은에게서 건후로 옮겨간 것에 관한 질문에 ‘엄마로서 조금 슬프다’라고 답했다. 그뿐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앞서 한 네티즌의 안나의 SNS 댓글을 통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나은이에게서 건후로 초점이 옮겨졌다는 것이 의아했다. 예전에는 나은이가 메인이었다면, 지금은 건후다. 우리가 나은이를 조금 더 많이 볼 수 있겠냐”라고 질문한 것에 대한 답이었다.
이어 안나는 “언론인들은 나에게 이것이 정확한 내용인지 물어볼 수 있었다. 내용에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나에게 직접 물어봐달라”라고 덧붙였다.
또 일부에서 오해로 인해 나은, 건후 남매의 방송 분량에 대해 욕심을 낸다는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서도 “올해 초 미팅에서 촬영 일수를 줄여달라고 요청했고, 2회에 한 번씩 출연하게 해달라고 했었다. 난 아이들의 분량을 늘려달라고 요구한 적이 없다.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요구하지도 않았다. 문제는 건후에게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었다”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나는 “이 일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건후가 방송 초반부터 촬영에 들어가지 않아 그렇다고 하더라. 나은이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건후에게만 집중이 돼) 나은이를 많이 못 보니 마음이 조금 아프긴 하다”라고 덧붙였다.
나은과 건후 남매는 현재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인기를 이끄는 멤버들이다. 이들의 방송에 출연하면서 초반에는 나은이 많은 인기를 얻었다면, 최근에는 건후가 집중적으로 노출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이후 나은과 건후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면서 사소한 오해가 확대 해석되는 경우가 발생해 이 같은 일이 생긴 것.
앞서서는 나은과 건후의 인기로 인한 사칭 SNS 계정이 등장하기도 했던 바. 안나는 지난달 23일 SNS를 통해 직접 이 사실을 알리며, “나와 아이들의 소속사는 어떠한 페이스북 공식 계정도 운영하고 있지 않다. 아이들의 소식은 현재 인스타그램 계정만을 통해 전해드린다. 팬 여러분의 혼란이 없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는 나은과 건후를 사칭하는 계정을 통해 돈을 버는 것에 대한 폭로와 당부였다.
결국 뜨거운 인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나은, 건후 남매다. 안나가 직접 SNS를 통해서 입장을 밝힌 만큼 오해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오해로 인해 의도치 않은 구설에 오른 이들을 향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안나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