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영과 박진우는 유동적으로 운영할 생각이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은 31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5선발 운영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NC는 이날 5선발 자리에 최성영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크리스티안 프리드릭이 새 외국인 선수로 합류하게 되면서 선발진의 한 선수를 정리해야 했다. 시즌 초반 대체 선발로 나서다가 선발 한 자리를 꿰찬 박진우와 전반기 막판 임시 선발로 나선 최성영이 대상이었다. 5선발 자리를 정해야 하는 상황. 일단 후반기를 시작하는 5선발은 최성영이 낙점 받았다. 하지만 최성영이 완전히 자리를 꿰찬 것은 아니다. 이동욱 감독은 유동적으로 활용할 계획임을 전했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최성영과 박진우는 상황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일단 후반기 시작은 최성영이 5선발로 대기를 하고 박진우가 불펜으로 고정된 상황이었다”면서 “오늘 등판 이후에는 다시 바뀔 수도 있다. 다만, 1+1으로 최성영과 박진우를 동시에 활용하면 선발과 불펜 모두 공백이 생기기 때문에 1+1으로 활용할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일단, 프리드릭이 외국인 선수 한 자리를 채워주게 되면서 투수진의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이 많아지는 것에 이동욱 감독은 흡족해 하고 있다. 이 감독은 “프리드릭이 오면서 좋은 점은 롱릴리프로 던질 수 있는 투수가 많아진 것이 좋은 점이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