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삼성 감독은 김윤수의 선발 기용과 관련해 "오프너의 개념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김범수(한화)의 친동생으로 잘 알려진 김윤수는 지난해 삼성에 입단한 고졸 2년차 우완 기대주. 올 시즌 3경기(3⅓이닝)에 등판해 1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0.00.
저스틴 헤일리 대신 선발진에 합류할 예정이었던 좌완 최채흥이 고관절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김윤수에게 선발 등판 기회를 부여했다.

31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투구수를 정해놓은 건 아니고 경기 상황과 투구 내용을 지켜볼 생각이다. 경기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5이닝을 소화해준다면 더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한수 감독은 "(김윤수의 선발 기용이) 오프너의 개념은 아니다. 현재 불펜을 많이 쎠서 오프너 개념은 절대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삼성은 김상수(2루수)-박해민(중견수)-김헌곤(좌익수)-다린 러프(1루수)-이원석(3루수)-맥 윌리엄슨(우익수)-김동엽(지명타자)-강민호(포수)-이학주(유격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