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인천, 박흥식 대행 “트레이드 요청할 입장 아니다“[현장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7.31 18: 20

KIA 타이거즈 박흥식 감독대행이 트레이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나는 감독대행을 맡고 있다.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KBO리그가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31일까지인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몇 시간 남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8일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송은범, 신정락 트레이드 이후 아직까지 트레이드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경기에 앞서 KIA 박흥식 감독대행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soul1014@osen.co.kr

박흥식 감독대행은 “구단에게 트레이드를 원하면 당연히 협조해야한다. 하지만 내가 트레이드를 요청할 입장은 아니다. 팀분위기를 잘 만들어서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내가 해야할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성적이 나면 물론 좋다. 하지만 우선은 팀이 흐트러지지 않게 잘 잡고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SK 염경엽 감독 역시 “우리는 트레이드 없다”라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인천에서 만난 KIA와 SK는 큰 소식 없이 조용히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보낼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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