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박흥식 감독대행이 트레이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나는 감독대행을 맡고 있다.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KBO리그가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31일까지인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몇 시간 남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8일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송은범, 신정락 트레이드 이후 아직까지 트레이드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구단에게 트레이드를 원하면 당연히 협조해야한다. 하지만 내가 트레이드를 요청할 입장은 아니다. 팀분위기를 잘 만들어서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내가 해야할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성적이 나면 물론 좋다. 하지만 우선은 팀이 흐트러지지 않게 잘 잡고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SK 염경엽 감독 역시 “우리는 트레이드 없다”라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인천에서 만난 KIA와 SK는 큰 소식 없이 조용히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보낼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