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복귀' 류제국, 6이닝 무실점 임무 완수…승리는 불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7.31 20: 33

LG 트윈스의 류제국이 선발 복귀전에서 임무를 완수했다.
류제국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1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해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류제국은 올 시즌 7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지난 6월 28일 골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 제외된 류제국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선발진에 합류했다.

1회초 LG 선발투수 류제국이 역투하고있다. / soul1014@osen.co.kr

내용이 좋았다. 1회와 2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은 류제국은 3회 선두타자 임병욱에게 볼넷을 내줘 첫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임병욱의 도루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아웃카운트를 올렸고, 박정음을 삼진으로 잡았다. 김혜성의 볼넷과 이정후의 안타로 1,3루가 됐지만,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 실점을 하지 않았다.
4회 1사 후 박병호를 수비 실책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송성문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고, 박동원을 사구로 내보냈지만, 임병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 이닝을 끝냈다.
5회 삼진 두 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류제훅은 6회에 안타 한 개를 맞았지만,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류제국이 호투를 펼쳤지만, LG 타선은 터지지 않았다. 총 88개의 공을 던진 류제국은 0-0으로 맞선 7회 송은범과 교체돼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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