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필성 롯데 자이언츠 감독 대행이 부임 후 첫승을 신고했다.
롯데는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8-4로 꺾고 26일 사직 SK전 이후 4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 박세웅은 5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뒤늦게 시즌 첫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외국인 타자 제이콥 윌슨은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전준우는 9회 우월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의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공필성 대행은 경기 후 "경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선수이고 지속적으로 선수들이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간의 고비에서 집중력있는 타격과 수비를 보여주며 승리를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한 경기 이긴 것 보다 팬들 앞에 납득할 수 있는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