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박찬호가 맹활약을 펼쳤다.
박찬호는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KIA는 박찬호의 활약에 힘입어 6-2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1위 SK와의 주중 3연전에서 먼저 2승을 따내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박찬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6회 추가점 상황에서 (안)치홍이형의 공이 컸다. 팀 배팅으로 2, 3루를 만들어주셔서 편하게 타석에 임할 수 있엇다. 나는 득점 찬스 상황이 자신 있고 더 재밌다”고 말했다.
이날 도루를 추가하며 24도루로 리그 도루 선두를 유지한 박찬호는 “도루 타이틀이 의식되긴 하지만 계속 출루를 해야 뛸 수도 있다. 앞으로도 출루를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직 주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년, 내후년 계속 경쟁이 있다고 생각하고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