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16실점' 레알 자동문 수비...지단, "죽을 힘 다해 개선 중"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8.01 08: 58

"3골 내준 것은 문제지만, 무려 5골 기록"
레알 마드리드는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페네르바체와 2019 아우디컵 순위 결정전에서 벤제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3으로 승리하며 대회를 3위로 마무리했다.
승리하긴 했으나 쉽지 않은 경기였다. 페네르바체전에서도 3골이나 내주며 레알은 이번 프리 시즌 나타난 경기력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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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5경기서 2승 3패를 기록했지만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이긴 경기도 접전(아스날전 2-2 승부차기 승, 페네르바체전 5-3 승)이고, 패한 경기(뮌헨 1-3 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3-7 패, 토트넘전 0-1 패)는 비참했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력. 레알은 5경기서 16실점으로 자동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아틀레티코와 마드리드 더비에서는 코스타에게만 4골을 내주며 대패하기도 했다.
페네르바체전도 벤제마의 활약 덕에 승리하긴 했으나 수비 문제는 여전했다. 자연스럽게 경기 후 자동문 수비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지단 감독은 경기 후 기자 회견에서 "수비 문제를 고치기 위해 힘쓰겠다. 나도 내 선수들과 문제 해결을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개선을 약속했다.
이어 "수비 문제를 해결하고 좋은 시즌을 보낼 것이다. 3골을 내준 것은 문제지만, 무려 5골이나 기록했다. 더 넣을 수 있었다. 그러면 된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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