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외야수 보강에 성공했다.
MLB네트워크 제프 파산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간) ESPN의 소식을 인용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외야수 코리 디커슨이 트레이드로 필라델피아로 향한다”고 전했다.
디커슨은 2010년 콜로라도 로키스에 지명을 받고 2013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아 탬파베이와 피츠버그를 거쳐 통산 742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5리 107홈런 336타점 362득점을 올렸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던 그는 올 시즌에는 4월 초 어깨부상으로 고전하면서 44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타율 3할1푼5리를 기록하며 정교한 타격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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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필라델피아는 브라이스 하퍼가 외야 한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앤드류 매커친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했고, 제이 브루스도 복사근 부상으로 빠져있다. 야시엘 푸이그가 대안으로 떠오르기도 했지만, 전날(7월 31일) 신시내티에서 클리블랜드로 팀을 옮겼고, 필라델피아는 디커슨을 영입하면서 외야 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피츠버그는 디커슨을 보내면서 추후 선수 지명권과 국제 계약금 한도 25만 달러를 받았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