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트레이드 시한 마감 직전 대형 영입에 성공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와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휴스턴의 전력 보강 소식을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휴스턴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부터 투수 잭 그레인키를, 토론토로부터는 애론 산체스를 영입했다.
그레인키는 22경기에서 10승 4패 평균자책점 2.87을, 산체스는 올 시즌 23경기 3승 14패 평균자책점 6.07의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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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는 지난 2004년 캔자스시티 로얄스에 입단해 밀워키 브루어스와 LA 다저스를 거쳐 2016년부터는 애리조나에서 뛰었다. 2008년부터 1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고, 2009년에는 16승 8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레인키는 이날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지만, 5이닝 2실점 82구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레인키를 영입하면서 휴스턴은 세스 비어, 코빈 마틴, J.B 부카우스카스, 조시 로하스를 애리조나로 보내게 됐다.
산체스는 2014년 토론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6년 15승 2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후 부상으로 꾸준히 나서지 못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에 위치한 휴스턴은 이로써 선발 두 명을 보강하면서 지구 우승 및 월드시리즈 우승에 박차를 가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