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콜로라도 원정에서 1패 후 2연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LA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5-1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노디시전, 0-0인 9회 홈런 2방이 터져 승리했다.
6회까지 양팀 선발 투수들이 무실점,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3피안타, 허만 마르케스는 2피안타만 허용했다.

류현진은 1~2회를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3회 한 차례 위기를 호수비로 막아냈다. 1사 후 토니 월터스에게 우측 펜스를 맞는 2루타를 맞았다, 2사 2루에서 찰리 블랙몬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는데, 우익수 코디 벨린저가 홈에 정확한 송구로 2루 주자를 태그 아웃시켰다.
4회에도 2사 후 데이비드 달에게 우선상 2루타를 맞았다. 1루가 빈 상황에서 상대 타율 5할인 이안 데스먼드는 볼 4개로 걸러보냈다. 상대 타율 1할대인 욘더 알론소를 1루수 땅볼로 또 다시 위기를 넘겼다. 5~6회는 삼자범퇴.
마르케스는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으며, 알렉스 버두고에게만 2안타를 맞았다. 그는 7회를 앞두고 마운드에서 연습 투구 도중 온 몸 경련 부상으로 갑작스레 교체됐다.
다저스는 7회 선두타자 맥스 먼시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후속 3타자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1사 후 버두고와 크리스토퍼 네그론이 연속 우전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대타로 나온 저스틴 터너가 중견수 뜬공 아웃. 이때 주자들이 2,3루로 태그업했다. 작 피더슨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먼시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9회 콜로라도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 상대로 1사 후 벨린저의 볼넷, 시거의 중전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신인 스미스가 좌중간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버두고의 안타 후 크리스토퍼 네그론이 우월 투런 홈런으로 5-0을 만들었다. 콜로라도는 9회말 1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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