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계 최고의 클럽에 있었고, 이 팀에서 우승하기 위해 거절"
스페인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전설 카를로스 푸욜은 과거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에게 두 번이나 이적을 제안했으나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푸욜은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원클럽맨이다. 그는 1999년 1군 무대에서 데뷔한 이후 2014년 은퇴할 때까지 오직 바르셀로나를 위해서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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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바르셀로나맨인 푸욜에게도 '갈락티코' 레알의 유혹은 멈추지 않았다. 마르카는 "레알은 푸욜에게 2001-2002 시즌과 2004-2005시즌 두 번의 영입 제안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2001-2002시즌을 앞두고 레알은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던 스타 루이스 피구를 영입하며 갈락티코 1기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린 바 있다. 거기다 내친김에 라이벌의 정신적 지주 푸욜 영입까지 노린 것.
2004-2005 시즌 있었던 레알의 두 번째 이적 제안에 대해 푸욜은 "레알은 나에게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감독의 선임을 약속했다. 그들은 나와 호나우지뉴를 동시에 원했다"고 회상했다.
푸욜은 "레알은 두 번이나 나를 영입하려고 정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나는 세계 최고의 클럽에 있었고 이 팀에서 우승하기 위해 거절했다. 그리고 이 팀에 남을 수 있었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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