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이우찬이 팀 싹쓸이 패배 위기 막기에 나선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12차전을 치른다.
주중 3연전 중 앞선 두 경기를 모두 키움이 잡은 가운데, LG는 이우찬을, 키움은 제이크 브리검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우찬은 올 시즌 전반기에 24경기에 나와 5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다. 구원 투수로 시즌을 맞았지만, 5월 12일 한화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켰고, 선발로 나선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특히 키움을 상대로 올 시즌 3차례(선발 1차례) 등판해 11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82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LG의 연패 사슬을 끊어낼 지 주목된다.
LG는 앞선 경기에서 실책으로 무너졌다. 특히 7월 31일 경기에서는 1루수로 나선 페게로의 홈 송구 실책이 발단이 돼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고, 결국 분위기가 넘어갔다. 연패 탈출을 위해서는 수비의 도움도 절실한 입장이다.
키움은 브리검은 올 시즌 19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후반기 첫 등판인 26일 NC전에서는 7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후반기 첫 테이프를 잘 끊은 가운데, 올해 2차례 만나 10이닝 4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던 LG를 상대로 기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