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 후랭코프(두산)가 마지막 시험대에 오른다.
후랭코프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후랭코프는 지난해 조쉬 린드블럼과 에이스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18승(3패)을 거두며 리그 최다승 투수가 됐고, 올 시즌도 두산과 함께하게 됐다. 그러나 올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전반기 13경기 출장에 그쳤고, 4승 6패 평균자책점 4.41의 성적을 남기는데 그쳤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16일 KT전에서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김태형 감독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라며 후랭코프에게 '최후 통첩'을 했다.
NC를 상대로는 올 시즌 2차례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5월 11일 창원NC파크에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올 시즌 가장 좋은 피칭을 했다. 후랭코프의 반등에는 최고의 무대인 셈이다.
한편 NC는 드류 루친스키가 선발 등판한다. 루친스키는 올 시즌 20경기 5승 7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0.64로 강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