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경기 무승의 경남 FC가 다시 한 번 단두대 위에 선다.
경남은 오는 3일 ‘하나원큐 K리그1 2019’(이하 K리그1) 24라운드 경기를 위해 상주 상무 원정 경기에 나선다.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로 양 팀은 지난 7라운드(경남 홈)와 14라운드(상주 홈)에서 만나 두 번 모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 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01/201908011649778993_5d429b7d44208.jpg)
두 팀의 상대전적이 7승 3무 7패로 동일하다. 심지어 최근 10경기 전적 또한 4승 2무 4패로 동일하다.
지난 14라운드 경기에서 양 팀은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 하였으나, 전반 19분 상주 윤빛가람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38분 당시 경남 소속이었던 이영재의 동점골이 터지며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최근 경남은 리그 19경기 무승(10무 9패)로 11위(승점 16점)으로 강등권에 머무르고 있다. 3월 이후 리그에서 승리한 적이 없다.
경남은 새로운 이적생 오스만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브라질 출신 오스만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브라질 전국 2부리그 CA 브가란치누에서 경남으로 이적했다.
오스만은 긴 비행시간 등으로 인한 근육 피로로 저번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으나, 이번 상주전에는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쿠니모토 또한 이번 경기에 복귀할 전망이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경남에 합류한 제리치는 데뷔전을 포함해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경남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경남 데뷔 90초 만에 골을 터뜨린 제리치는 “내 골보단 팀의 승리가 중요하다. 개인성과에 집중하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팀 성과에 집중할 것”이라며 반등을 약속했다.
경남이 오랜 무승의 사슬을 끊고 승점 3점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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