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챌린저스] MVP ‘엣지’ 이호성, “중요한 경기, 부담감 덜기 위해 노력”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8.01 17: 15

 “중요한 경기였는데, 부담감을 덜기 위해 노력했다”
1패를 떠안게 되면 롤 챌린저스 승격강등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 벼랑 끝 승부에서 MVP가 미소지었다. 소방수로 등판해 역스윕에 공헌한 ‘엣지’ 이호성은 “부담감 덜고, 본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집중했다”며 연패 탈출의 소감을 전했다.
MVP는 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서머 스플릿 bbq와 2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개막전 승리 후 10연패를 탈출한 MVP는 2승 10패 득실 -11을 기록하고 7위를 유지했다. 롤 챌린저스 승격강등전 탈출 마지노선인 6위 진출의 불씨도 살렸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이호성은 연패 탈출에 대해 묻자 가슴을 쓸어내리며 “롤 챌린저스 승격강등전이 다가온 상황이지만, 부담감을 가지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답했다.
이호성은 1세트 팀의 패배 이후 ‘소방수’로 투입돼 ‘패승승’ 역스윕에 일조했다. 이호성은 “교체 없이 경기가 진행될 줄 알았다”고 운을 떼며 “갑작스런 투입이었지만,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호성 출전 후 MVP의 경기력은 빠르게 살아났다. 함께 교체된 ‘비웨어’ 박수현은 카밀-코르키로 멋진 활약을 펼치며 MOM으로 선정됐으며, ‘리벤저’ 김규석의 실수도 줄어들었다. 이호성은 오늘 경기의 수훈갑으로 박수현, 김규석을 꼽으며 “우리 팀이 주도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이호성의 목표는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자신의 실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호성은 “이번 시즌 결과가 좋지 않지만, 남은 경기 꼭 이기고 마지막까지 폼을 다져 계속 잘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항상 노력할테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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