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아웃 세이브' 정우람, 1일 KT전도 불펜 대기 [오!쎈 현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8.01 17: 29

5아웃 세이브를 거둔 정우람이 연투를 준비한다. 
정우람은 지난달 31일 수원 KT전에서 5-2로 앞선 8회말 1사 1루에 구원등판, 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 세이브를 거뒀다. 지난 2017년 8월2일 마산 NC전 이후 2년만의 5아웃 세이브로 34개의 공을 던졌다. 
정우람은 1일 KT전에도 등판을 대기한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정우람은 오늘도 등판 대기한다. 조금 피곤하겠지만 그동안 많이 던지지 않았다. 내일(2일) 휴식도 있어서 불펜 대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승리를 거둔 한화 정우람이 한용덕 감독과 주먹을 맞대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전날 6이닝 1실점 호투로 8연패를 끊은 선발투수 임준섭의 발견도 한화로선 큰 수확이었다. 한용덕 감독은 “훌륭했다. 볼끝이 지저분한 투수다. 직구가 우타자 몸쪽으로 휘어져 오른손 타자들이 더 치기 어려워 한다”고 칭찬했다. 
이적 후 처음 등판한 신정락도 ⅓이닝 1볼넷 1실점했지만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용덕 감독은 “볼넷이 나왔지만 카운트 싸움은 충분히 했다. 볼끝에 힘이 있고, 커브도 굉장히 좋았다. 자신감을 찾을 때까진 짧게 쓰려고 한다. 자신의 볼에 대한 믿음이 생기면 조금 더 길게 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전날과 같은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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