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3안타' 김민성, "찬스에서 해결하고 싶었다" [생생인터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8.01 22: 27

"찬스에서 해결하자고 마음 먹은 것이 좋은 결과 됐다."
김민성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12차전에 3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난 김민성은 4회말 첫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자의 병살타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말 2사 2,3루 LG 김민성이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6회말 주자 2루에서 적시 2루타를 날린 김민성은 5-5로 맞선 7회말 주자 2,3루에서 중견수 오른쪽으로 가는 역점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후 이성우의 적시타가 나왔고, 8회말 LG는 3점을 추가하면서 이날 경기를 11-5로 잡았다. 김민성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를 마친 뒤 김민성은 “부상 복귀 후 너무 안 맞았는데, 코치님들, 팀 동료들이 도움을 많이줘서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다. 오늘 계기로 분위기가 살아날 것 같다. 한현희 선수가 승부할 것이라고 생각해 찬스에서 내가 해결하자고 마음 먹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내일 쉬는 날이니 선수단끼리 끝까지 열심히 한 번 해보자는 것이 주효했다"라며 "그동안 못해서 죄송하게 생각했고 ,더운 날씨에도 응원해주신 팬 덕에 우리 팀 모든 선수들이 힘내고 있다. 남은 시즌도 열정적으로 응원 부탁드리고, 힘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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