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연장 접전 끝에 위닝시리즈로 3연전을 마쳤다.
두산은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1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60승(41패) 고지를 밟았다. 아울러 NC와의 창원 원정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쳤다. NC는 시즌 전적 49승 50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NC는 3회말 1사 후 김태진의 안타, 박민우의 볼넷, 스몰린스키의 몸 맞는 공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이어 박석민의 2타점 적시타로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NC의 리드가 이어진 가운데, 8회초 두산이 동점을 만들어냈다. 1사 후 최주환과 오재일의 연속 안타 뒤 김재환의 적시타와 페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로 2-2 균형을 맞췄다.
2-2로 맞선 가운드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선두타자 김재환이 볼넷을 얻어냈고, 이어 페르난데스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허경민의 우익수 뜬공 뒤 김재호의 고의 4구로 1사 만루가 됐고, 장승현 타석에서 나온 폭투로 두산이 3-2로 앞서 나갔다.
NC는 11회말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8회말 1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이형범은 시즌 6승 쨰를 거뒀고, 12회 위기를 막은 함덕주는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