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맨유 제치고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 노려 (英 언론)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8.02 08: 06

[OSEN=이승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니아티드행이 유력했던 공격형 MF 브루노 페르난데스(24,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의 토트넘 이적이 급물살을 타고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에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스포르팅과 협상을 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2018-2019 시즌 스포르팅 소속으로 리그 33경기에 나와 20골을 넣는 등 득점력을 갖춘 미드필더 자원이다. 포르투갈 대표로도 활약하면서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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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는 당초 맨유의 큰 관심을 받고 있었다. 폴 포그바가 끊임없이 이적설에 시달리고 안데르 에레라가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면서 중원 보강이 시급했다. 하지만 포그바의 잔류가 확실시되면서 맨유는 다른 포지션을 보강하는 데 힘을 쓰고 있다.
맨유는 유벤투스에 로멜루 루카쿠를 내주고 파울로 디발라를 데려오기 위해 이적협상을 진행 중이다. 그 때문에 디발라와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이 겹치는 페르난데스에 대한 관심이 식었다.
토트넘은 지오반니 로셀소 영입 협상이 이적료 문제로 지지부진하자 목표를 페르난데스로 변경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로셀로 대신 페르난데스를 영입해 중원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 관계자가 지난 1일 스포르팅 구단 관계자와 리스본에서 만났다”고 보도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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