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오는 10월 미국과 2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이하 KFA)는 여자축구대표팀이 오는 10월(이하 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우승팀인 미국과 친선 2연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경기는 10월 4일 오전 9시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스타디움, 7일 새벽 3시에 시카고의 솔저필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12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과 내년 2월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예선(장소 미정)을 앞두고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02/201908020924772728_5d4385aa1ca9d.jpg)
대표팀은 E-1 챔피언십 우승과 여자축구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친선경기 상대를 물색해왔다. 상대는 자국 내에서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을 상대로 ‘빅토리 투어’를 진행 중인 미국으로 최종 결정됐다.
친선 2연전 상대인 미국은 프랑스에서 열린 2019년 대회를 포함해 4번이나 여자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2015년 이후 FIFA랭킹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골든볼과 골든부트를 동시 수상한 매건 라피노와 A매치 169경기 출전한 알렉스 모건이 미국의 에이스로 한국 대표팀을 상대할 전망이다.
FIFA 랭킹 20위 한국은 미국과 1997년 첫 대결 이후 11번 맞붙어 2무 9패를 기록 중이다. 대표팀에게 쉽지 않은 미국 원정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새로운 감독, 주축 공격수 이금민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로 이적 소식 등 대표팀 내의 변화가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02/201908020924772728_5d4385aa5c5e0.png)
KFA는 미국과 친선경기 1개월 전인 8월 말까지 감독 인선을 마무리할 계회이다. 이후 대표팀은 9월 말 미국 친선 2연전을 위해 파주NFC에 소집되어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