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3볼넷' 최지만, 리드오프 맹활약...팀은 BOS 3연전 스윕(종합)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8.02 11: 30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볼넷 3개를 얻어내는 등 4출루 경기를 만들어내며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지만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1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3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리드오프로서 역할을 톡톡히 펼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6푼5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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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첫 타석부터 최지만은 활발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2루타로 기회를 잡아냈다. 이후 토니 팸이 유격수 땅볼, 오스틴 메도스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 2사 3루가 된 상태에서 맷 더피의 투수 내야 안타가 나왔다. 탬파베이는 겨우 1점을 얻었고 최지만은 홈을 밟을 수 있었다. 
1-2로 곧장 역전을 당한 뒤 맞이한 2회초 두 번재 타석에서는 1사 만루 기회에에 성서 침착하게 공을 골라냈다.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추가했다. 이후 상대 포일로 추가 진루에 성공했고 토미 팸의 2루타로 홈까지 쇄도했지만 상대 중계플레이에 아웃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세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얻어냈고 6회초에는 3번째 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8회초에는 2루수 병살타를 기록하며 이날 타석을 마무리 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9-4로 승리를 거두며 보스턴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하는 등 4연승을 달렸다. 시즌 63승48패를 기록하면서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향해 나아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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