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의 믿음, "레알 지단, 바스케스 방출하고 구보 승격시킬 것"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8.02 13: 10

구보 다케후사(18,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일본 언론들의 기대감이 상당하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2일 스페인 매체 '돈 발론'를 인용, 지네딘 지단 감독이 불안정한 스페인 대표팀 공격수 루카스 바스케스(28)를 방출하고 그 오른쪽 자리에 구보를 승격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구보는 북미투어 바이에른 뮌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 교체로 각각 출전했고 토트넘과 페네르바체와의 아우디컵 멤버로도 뽑혔다. 하지만 구보는 전날 카스티야(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는 지단 감독의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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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바스케스는 지단 감독이 레알 복귀 후 뛰어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또 바스케스는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존재가 아니며 레알에서는 자신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바스케스는 이번 여름 방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레알은 더 이상 시장가치가 떨어지기전에 바스케스를 다른 클럽에 팔고 싶어한다. 바스케스에 관심을 갖는 클럽은 많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고. 결국 바스케스를 내보내면 주저없이 구보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것이다.
이 매체는 "바스케스를 팔면 3000만 유로(약 397억 원)는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그 빈 자리를 거물급 선수로 채우지는 않을 것이다. 현재 팀에는 이미 지단이 좋아하는 일본 진주가 있기 때문"이라며 "레알 입단 후 긍정적인 놀라움을 계속 제공하고 있는 구보가 그 주인공"이라고 언급한 돈 발론의 기사 내용을 강조했다.
또 지단 감독이 구보에 대해 "근처에 두고 싶은 재능"이라고 말했다는 것을 강조, 유럽연합(EU) 외 선수에 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 밀리탕과 비니시우스(이상 브라질) 등이 있지만 발베르데가 EU 여권을 취득할 경우 곧 구보의 1군 등록 사인이 나올 것이라고 봤다.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비니시우스를 임대 보내 구보의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봤다.
다른 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레알 바야돌리드 등 5개 클럽들이 구보의 임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바야돌리드 외 다른 4개 클럽의 이름을 밝혀지지 않았지만 프리시즌 동행으로 구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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