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FC서울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린 김보경(울산)이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김보경은 지난 7월 3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3라운드 서울과 홈경기서 2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김보경은 그 활약을 인정받아 2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또한 이날 2골을 추가해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 15개(9골 6도움)로 이 부문 단독선두에 올랐다.
울산과 서울의 경기는 리그 2, 3위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국가대표 수문장 김승규의 친정 복귀전으로도 뜨거웠다. 이날 선발 출장한 김보경은 후반 11분 왼발로, 후반 14분에는 머리로 득점했다.

울산은 김보경의 활약에 힙입어 서울을 3-1로 누르고 리그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김승규 역시 23라운드 베스트11 골키퍼 부문에 뽑혔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02/201908021546772805_5d43dfe455595.png)
그밖에 타가트(수원), 제리치(경남), 조재완(강원), 손준호(전북), 남준재(제주), 김호남(인천), 최규백(제주), 곽해성(인천), 박원재(성남)가 베스트11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4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펠리페(광주)가 K리그2 2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광주는 지난 2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펠리페는 1-0으로 앞선 후반 45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넣었다. 펠리페는 시즌 15호 골을 기록해 K리그2 득점 선두자리를 굳건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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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베스트11에는 고무열(아산), 윌리안(광주), 알렉스(안양), 원기종(서울E), 이명주(아산), 이태호(서울E), 아슐마토프(광주), 황태현(안산), 유종현(안양), 윤평국(광주)가 선정됐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