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관심 레알의 구보, '괴물' 호나우두가 러브콜" 日 언론 흥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8.02 16: 25

일본 대표팀 유망주 구보 다케후사(18, 레알 마드리드)의 임대 영입을 원하는 클럽 중 하나가 레알 바야돌리드란 점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2일 스페인 전국지 '마르카'를 인용, 구보가 레알 바야돌리드 포함 5개 클럽들이 구보의 임대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구보는 이번 시즌 메스타야(레알 마드리드 2군)에서 시작한다.  
이 매체는 구보를 원하고 있는 바야돌리드에 대해 "괴물 호나우두가 구단주로 있는 클럽"이라고 흥분하며 구보의 주가와 평가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머지 4개 클럽의 이름을 밝혀지지 않은 채 유일하게 나온 클럽 이름이 바야돌리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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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돌리드는 1999-2000시즌 전 일본 대표 조 쇼지가 활약했던 구단으로 일본팬들에게는 익숙하다. 특히 현재 바야돌리드 구단주는 브라질 전설 호나우두가 맡고 있다. 지난해 8월 사비 3000만 유로(약 399억 원)를 투자해 최대 주주가 됐다.
이에 '마르카'는 "호나우두가 직접 구보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 같다. 이번 여름 보강이 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측면 공격수 보강이 불가피하다. 팬들은 레알 마드리드와 호나우두의 두터운 신뢰관계에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호나우두가 구보의 비야돌리드 임대 이적을 성사시켜주길 응원했다.
"레알은 훌륭한 선서를 영입했다"고 마르카를 인용한 이 매체는 "경기장에서는 겁내지 않고 자신감이 넘치며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경기장 밖에서는 레알이 중시하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팬 획득에 분명한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도 만족할 것"이라며 구보에 대한 칭찬을 빼놓지 않고 전달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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