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승우 인턴기자] "부담스런 원정경기에서 초반 실점하며 무너졌다."
대구FC는 2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4라운드 FC서울과 경기에서 박주영와 박동진에게 실점하며 1-2로 패했다. 대구는 후반전 세징야가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대구는 이번 시즌 시즌 처음으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대구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 3무 5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리그에서 8승 9무 7패, 승점 33을 기록하며 불안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드레 대구 감독은 "서울 원정 경기 자체가 부담스럽다. 초반 실점하며 준비했던 것이 무너졌다"면서 "실점한 후에도 찬스를 만들었지만 김우석의 퇴장 등 복합적인 상황이 나왔다. 골대까지 맞추는 등 공격적으로 했지만 동점골이 나오지 않은 것이 아쉽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히우두는 후반 교체 투입되어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까지 나오진 않았다. 안드레 감독은 이에 대해 "히우두는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됐고 현재는 적응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안드레 감독은 "교체 투입되어 퇴장을 유도하고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세징야 골의 기점 역할도 했다. 조금씩 나아질 것이고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는 평가를 남겼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