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멀티골' 상하이 선화, 우한과 2-2 '3연승 후 1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8.02 22: 47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가 패배를 모르고 있다. 
상하이 선화는 2일 밤 8시 35분 중국 상하이의 훙커우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중국슈퍼리그(CSL) 21라운드 우한 줘얼과의 홈경기에서 김신욱의 동점골과 역전골을 앞세워 2-2로 비겼다.
이로써 리그 4경기 무패(3승1무)를 기록한 상하이 선화는 시즌 6승4무11패, 승점 22가 됐다.

[사진]상하이 선화

상하이는 전반 26분 레오 밥티스탕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32분 지오반니 모레노의 패스를 중거리슈팅으로 연결한 김신욱의 동점골로 한숨을 돌렸다.
상하이는 1-1로 맞선 후반 44분 다시 김신욱의 역전골로 앞섰다. 김신욱은 팀 동료가 때린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지체없이 왼발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상하이는 후반 4분만에 쿠아시에게 다시 골을 내줘 동점을 내줬다. 상하이는 후반 35분 페널티킥을 허용, 역전패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쿠아시가 때린 킥을 천자오 골키퍼가 선방하며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최강희 감독 부임 후 첫 경기였던 허베이 화샤 싱푸전에서 1-2로 패해 14위까지 떨어졌던 상하이였다.
하지만 허난 젠예를 3-2로 이겨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상하이는 베이징 런허(4-1승), 광저우 푸리(5-3승)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4경기에서 승점 10을 수확,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날 잠시 주춤했지만 김신욱의 득점포가 건재하단 점에서 기대감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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